다시 날아오른 덤보…전인지, 3년8개월 만에 우승으로 부활 알렸다 ‘덤보’ 전인지(28·KB금융그룹)가 3년8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 올리면서 부활의 시작을 알렸다. 전인지는 27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콩그레셔널 컨트리클럽(파72·6894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인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900만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5개를 적어내 3오버파 75타를 쳤다. 이로써 전인지는 최종 합계 5언더파 283타를 기록하며 4언더파 284타로 공동 2위를 이룬 렉시 톰슨(미국), 이민지(호주)에 1타 앞서 정상에 올랐다. 오랜 시간 기다린 우승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정상급 기량을 자랑한 전인지는 2015년 초청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US여자오픈에서 우승을 차지, 여자 골프계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본격적으로 LPGA투어에 진출한 2016년에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신인상까지 거머쥐었다. 2017년에는 무관에 그쳤지만 세계 5위에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