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 데려오면 한명은 못 던진다”
반복되는 롯데 ‘용병 투수 징크스’ 최근 프로야구 롯데 팬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용병 투수 징크스’다. 최근 3년간 외국인 원투펀치 영입에 있어서 “둘을 데려오면 꼭 한 명은 못 던진다”는 것이다. 소위 ‘에이스 계보’로 불리는 1선발이 늘 제몫을 해주는 반면 ‘부진 계보’로 전락한 2선발은 3년째 꾸준히 롯데 팬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이 징크스가 최근 입방아에 오르기 시작한 건 ‘좌승사자’(‘좌완’과 ‘저승사자’의 합성어)라 불리는 반즈(27)의 활약과 “선을 넘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부진한 스파크맨(30)의 대조 때문이다. 롯데 팬 커뮤니티에는 ‘어떻게 저런 용병을 데려왔느냐’는 제목의 게시글이 공감을 사기도 했다. 연일 호투하는 반즈를 데려온 것도, 그 와중에 못 던지는 스파크맨을 함께 데려온 것도 신기하다는 의미다. 반즈는 16일 현재 6승 무패로 다승왕 부문에서 김광현(SSG)과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평균자책점도 1.26으로 낮아 김광현(0.60)에 이은 2위다. 2020시즌에 잘 던져 이듬해까지 재계
반복되는 롯데 ‘용병 투수 징크스’ 최근 프로야구 롯데 팬의 최대 화두 중 하나는 ‘용병 투수 징크스’다. 최근 3년간 외국인 원투펀치 영입에 있어서 “둘을 데려오면 꼭 한 명은 못 던진다”는 것이다. 소위 ‘에이스 계보’로 불리는 1선발이 늘 제몫을 해주는 반면 ‘부진 계보’로 전락한 2선발은 3년째 꾸준히 롯데 팬들의 눈시울을 적시고 있다. 이 징크스가 최근 입방아에 오르기 시작한 건 ‘좌승사자’(‘좌완’과 ‘저승사자’의 합성어)라 불리는 반즈(27)의 활약과 “선을 넘었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부진한 스파크맨(30)의 대조 때문이다. 롯데 팬 커뮤니티에는 ‘어떻게 저런 용병을 데려왔느냐’는 제목의 게시글이 공감을 사기도 했다. 연일 호투하는 반즈를 데려온 것도, 그 와중에 못 던지는 스파크맨을 함께 데려온 것도 신기하다는 의미다. 반즈는 16일 현재 6승 무패로 다승왕 부문에서 김광현(SSG)과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평균자책점도 1.26으로 낮아 김광현(0.60)에 이은 2위다. 2020시즌에 잘 던져 이듬해까지 재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