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한강서 러닝하는 손흥민 포착…“땀 뻘뻘, 바지 걷어 올렸다” 때 이른 폭염으로 시원한 실내를 찾는 시민이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국내에서 훈련 중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은 더위도 잊은 채 본격적인 몸만들기에 돌입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졌다. 지난 3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강 변에서 손흥민과 마주쳤다”는 글이 잇달아 올라왔다. 자전거를 타다 손흥민과 마주쳤다고 주장한 누리꾼 A씨는 자전거 블랙박스(운행기록장치)를 갈무리해 공개했다. 손흥민으로 추정되는 남성은 이날 오전 9시 16분에 포착됐다. 당시 이 남성은 상·하의로 아디다스 운동복을 착용했으며, 자전거 도로를 따라 달리기를 하고 있었다. 모자나 마스크 등으로 얼굴을 가리지 않고 운동에 열중한 모습이었다. 머리카락이 젖은 이 남성은 더운 날씨에 바지를 말아 올리기도 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손흥민의 부친 손웅정씨로 보이는 인물이 자전거를 타고 이 남성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 앞서 지난 1일에도 한강에서 훈련 중인 손흥민을 봤다는 목격담이 올라왔다. 누리꾼 B씨는 “오늘 폭우로 온통 갯벌이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