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투 운동’ 불 지핀 서지현 검사 부부장으로 승진

박태근 기자 입력 2018-07-13 18:16수정 2018-07-1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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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검찰 조직 내에서 성추행이 있었다고 폭로해 ‘미투 운동’에 불을 지핀 서지현 창원지검 통영지청 검사(45·사법연수원 33기)가 이번 검찰 인사에서 부부장검사로 승진했다.

13일 법무부는 검찰 중간간부에 해당하는 고검 검사급 556명과 일반검사 61명 등 총 617명에 대한 인사(19일 자)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에는 ‘검찰 미투 1호’라는 수식어를 가진 서지현 검사도 포함됐다. 서 검사는 성남지청 부부장으로 승진했다. 서 검사는 그간 성추행을 겪은 후 인사 불이익을 입었다고 털어놓은 바 있다.

또 옛 검찰 수뇌부의 성폭력 은폐 의혹을 고발한 임은정 서울북부지검 부부장(44·30기)도 이번에 청주지검 충추지청 부장으로 승진했다. 앞서 2~3차례 부부장 승진에서 배제된 것을 감안할 때 눈에 띄는인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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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사에서는 여검사들의 약진이 돋보였다. 이노공(49·26기) 부천지청 차장이 여성검사로는 처음으로 서울중앙지검 4차장에 임명됐다. 법무부·대검 주요 보직에도 여검사의 비율이 늘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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