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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 없어서” 광주 여고생 흉기살해 20대, 무인세탁소서 증거인멸
뉴스1
업데이트
2026-05-06 14:17
2026년 5월 6일 14시 17분
입력
2026-05-06 13:36
2026년 5월 6일 13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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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버려둔 곳 인근서 범행에 쓴 흉기 발견
지난 5일 오전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한 대학교 인근에서 발생한 여고생 묻지마 흉기 살인 사건 당시 인근 CCTV에 찍힌 모습. (독자제공) 2026.5.6
일면식 없는 고교생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는 중상을 입힌 20대가 범행 당시 사용한 흉기가 발견됐다.
6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산구 모처에서 장 모 씨(24)가 전날 범행에 사용했던 흉기를 발견했다.
발견된 장소는 범행 장소나 장 씨의 주거지와는 연관성이 없는 곳으로 장 씨가 차량을 버려둔 곳 인근으로 전해졌다.
이 흉기는 장 씨가 과거 자살을 결심하고 미리 구매해 둔 흉기라고 경찰 조사에서 진술했다.
그러나 일반적인 사례와 다른 점이 있어 경찰은 이 부분의 신빙성 여부 등도 면밀히 들여다보고 있다.
또한 장 씨는 “사는 게 재미 없어 자살을 고민하다가 범행 충동이 들어 범행을 저질렀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우발적 범행을 주장했다.
피해자들과 일면식 없는 사이로 조사돼 경찰은 당초 이상동기(묻지마 범죄) 유형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장 씨가 범행 후 무인 세탁소에 들르는 등 증거 인멸을 의심케 하는 석연찮은 정황도 드러나 경찰은 계획 범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
프로파일러 면담, 휴대폰 포렌식 등을 통해 범행 동기와 경위 등도 추가 확인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오후 장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 씨는 전날 오전 0시 11분쯤 광주 광산구 월계동 남부대 인근 도로에서 A 양(18)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하고, A 양의 비명을 듣고 도우러 온 B 군(18)에게도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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