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낮 최고 27도 큰 일교차 주의…새벽 인천-강원엔 비

  • 동아일보
  • 입력 2025년 4월 16일 13시 43분


포근한 봄 날씨를 보인 9일 부산 북구 화명생태공원을 찾은 시민들이 활짝 핀 튤립을 구경하고 있다. 부산시 낙동강관리본부는 화명생태공원 내 약 4000㎡ 면적에 11종의 튤립 6만5000송이를 심었다. 2025.04.09. [부산=뉴시스]
16일 일본 남쪽 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며 당분간 평년보다 2~6도 가량 높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날 낮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면서 17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18일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5도 내외로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16일 낮 최고기온은 18~26도까지 오른다. 서울 22도, 대전과 광주 24도, 대구 26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따뜻한 날씨는 17일에도 이어져 아침 최저기온 7~15도, 낮 최고기온은 18~27도로 예보됐다. 다만 이날 새벽부터 오전 사이 인천과 경기 남부에, 오후까지는 강원 중남부 내륙과 산지에 5mm 미만의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이들 지역에는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칠 가능성이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의 대기질이 ‘보통’ 수준을 이어가는 가운데 남부 지방은 ‘좋음’ 수준을 보일 전망이다. 다만 오존 농도는 대기오염물질의 광화학 반응에 의한 오존 생성으로 일부 중서부 지역과 일부 남부 지역이 오후에 일시적으로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19일부터는 다시 전국에 비 예보가 있다. 오후 들어 수도권과 강원영서북부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산될 전망이다.
#날씨#대기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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