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선고일을 하루 앞둔 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 모습. 2025.4.3/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 방청을 신청한 사람이 9만 명을 넘었다. 방청 경쟁률은 4818.5 대 1을 기록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당시 경쟁률인 796 대 1을 넘어선 역대 최고치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현장 방청을 신청한 인원은 총 9만6370명으로 집계됐다. 일반 시민에게 배정된 방청석은 20석이다.
2017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 선고 당시에는 헌재에서 일반인 방청석을 24석 배정했고, 신청 경쟁률은 796 대 1였다.
앞서 1일 헌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의 선고기일을 4일로 공지하면서 국민적 관심과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방송사의 생중계와 일반인 방청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대심판정 입장이 허용된 20명은 헌재 재판관의 입장,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선고문 낭독 등을 현장에서 직접 볼 수 있다.
정봉오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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