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뒤 광화문 한복판서 ‘쿨쿨’…깨우는 과정서 접촉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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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3월 31일 07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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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음주 운전을 하다가 서울 광화문 한복판에 차를 세워둔 채 잠이 든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채널A는 30일 오전 7시경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사거리 횡단보도 앞 1차로에서 차량을 세워둔 채 운전석에서 잠이 든 A 씨가 검거됐다고 보도했다.

A 씨는 현장에 있던 기동대 경찰에게 덜미를 잡혔다. 기동대 경찰은 차 안에서 잠이 든 A 씨를 수상히 여겨 음주 단속 지원을 요청했다. 경찰이 A 씨를 깨우는 과정에서 차량이 움직여 순찰차를 들이받는 접촉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 경찰은 조만간 A 씨를 소환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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