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28분경 경기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나이지리아 국적으로 추정되는 11세 여아와 7세·6세 남아, 4세 여아가 사망했다. 이들은 남매 사이로 확인됐다.
남매의 부모와 막내인 1세 여아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또 빌라 주민 30여 명이 자력으로 대피했으며, 이 가운데 10여 명은 연기를 흡입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해당 빌라에는 외국인이 다수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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