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라임 사태’ 김봉현 도피 도운 친누나 여권 무효화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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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2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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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를 도운 혐의를 받는 친누나의 여권 무효화 조치에 나섰다.

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이준동)는 지난달 30일 범인도피 교사 혐의를 받는 김모 씨(여·50)의 여권을 무효화해달라고 외교부에 요청했다.

현재 미국에 거주 중인 김 씨의 여권을 무효화할 경우 시민권 취득이 어려워져 김 씨의 귀국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씨는 자신의 남자친구와 김 전 회장의 여자친구 A 씨 등과 함께 김 전 회장의 도피를 도운 혐의를 받는다.

법원은 지난달 28일 친누나 김 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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