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쓰레기 싱크대에 버려 역류”…피해 호소한 주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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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2월 2일 10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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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된 김장쓰레기. 아파트 공지문
역류된 김장쓰레기. 아파트 공지문
한 아파트 주민이 싱크대에 음식물을 버려 저층 세대가 역류 피해를 봤다.

2일 커뮤니티 게시판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는 최근 한 아파트에 부착된 공지문이 올라왔다. ‘김장 쓰레기 싱크대나 배수구 무단 폐기 금지’라는 제목의 공지는 “최근 싱크대나 배수구에 김장 쓰레기를 무단 폐기해 저층 세대 싱크대로 배관이 역류되는 큰 피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식물 쓰레기를 무단 폐기할 시 저층 세대 역류로 인한 피해 발생은 물론 관리비 증가의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싱크대나 배수구에 김장 쓰레기 무단 폐기를 절대 금지해달라”고 했다. 실제 피해를 본 저층 세대 싱크대에는 역류한 김장 쓰레기가 가득 차 있다.

한편 김장철에는 지자체마다 쓰레기 배출 방법이 다르다. 강남구의 경우, 김장철인 11~12월 두달간은 음식물쓰레기 특별 수거기간을 운영해 물기를 제거한 배추나 무청 등의 김장 쓰레기를 20ℓ(리터) 이상의 일반종량제 봉투에 담아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함으로 배출하면 된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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