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출근길 ‘강추위’…강풍에 체감온도 -15도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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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1월 30일 07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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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수요일인 30일은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전날보다 아침 기온이 15~20도가량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15도 내외로 낮아질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분 기준 주요 도시 기온은 서울 –6.1도, 인천 –5.9도, 춘천 –5.3도, 강릉 –0.3도, 대전 –2.7도, 대구 0.2도, 전주 –1.4도, 광주 1.0도, 부산 3.6도, 제주 7.0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3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4도, 청주 0도, 대전 1도, 전주 1도, 광주 1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제주 7도다.

이날 대부분 해안과 강원, 경북 산지, 제주도에 바람이 시속 35~6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게 떨어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또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이날 전라권서부와 충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내린다고 예보했다.

내일까지 예상 적설량은 ▲전북서부, 제주도산지 등에서 1~5㎝ ▲충남서해안, 충남권북부내륙, 전남권서부, 서해5도에서 1~3㎝ ▲경기남부서해안, 충남권남부내륙, 충북중·남부, 전북북동내륙, 울릉도·독도에서 0.1㎝ 미만 수준이다.

또 전날까지 내린 비가 내일 아침 사이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얼어 도로 살얼음이 발생할 수 있겠으니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국에서 ‘좋음’ 또는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1.0∼3.5m, 서해 앞바다에서 1.0∼4.0m, 남해 앞바다에서 0.5∼3.5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서해 2.0∼5.0m, 남해 1.5∼5.0m로 예상된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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