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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내일 서울 아침기온 9도…강한 바람에 체감온도 더 낮아

입력 2022-10-09 13:59업데이트 2022-10-09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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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날 연휴 가을비가 내린 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크게보기한글날 연휴 가을비가 내린 9일 오후 서울 중구 명동거리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뉴시스

한글날 대체공휴일인 10일 서울의 아침 기온이 9도로 떨어지는 등 수도권의 최저기온이 큰 폭으로 낮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세찬 바람까지 불어 체감 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서해 바다 위에서 만들어진 비구름대가 서풍을 타고 유입돼 10일 전국에서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9일 밝혔다. 전날인 9일부터 내리던 비는 10일 새벽 잠시 그쳤다가 이날 오전부터 다시 확대되는 것이다.

9일부터 10일까지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과 충남 서해안, 서해 5도, 울릉도와 독도에는 10~60mm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원 내륙과 산지, 충청 내륙, 전북·전남, 경북 북부, 제주에는 5~30mm의 비가 내린다. 강원 동해안, 경북 남부, 경남은 강수량이 5mm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0일 오후 수도권과 충남 북부에서는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을 수 있다.

10일 전국의 아침 최저기온은 6~14도로 예보됐다. 서울 9도, 경기 수원 10도, 강원 춘천 8도 등 수도권과 강원 영서 지역에서 최저기온이 전날보다 3~5도 가량 떨어져 춥겠다. 그 밖의 지역은 최저기온이 전날과 비슷한 10도 안팎으로 예상된다. 이날 전국의 낮 최고기온은 11~19도로 예보됐다. 기온이 떨어지면서 경기 동부와 강원 지역의 해발고도 1000m 이상 산지에서는 비 대신 눈이 오는 곳도 있겠다.

거센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중부지방과 전북·전남 서해안, 경북 북부 내륙과 동해안, 제주를 중심으로 순간 풍속이 시속 70km를 넘는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다. 그 밖의 내륙에도 순간 풍속 시속 55km 이상의 바람이 부는 곳이 많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 때문에 시설물 파손, 간판이나 낙하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니 시설물 관리와 피해 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추워진 날씨는 다음주 후반으로 갈수록 서서히 풀릴 예정이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10일 10일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좋음’으로 예보됐다.



주애진 기자 ja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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