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신당역 스토킹 살인’ 전주환 구속기소

  • 동아닷컴
  • 입력 2022년 10월 6일 17시 12분


코멘트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철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전주환은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여성 역무원 A씨(28)를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특정강력범죄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전씨 이름과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공동취재
‘신당역 살인사건’ 피의자 전주환이 21일 오전 서울 중구 남대문경철서에서 서울중앙지검으로 송치되고 있다. 전주환은 지난 14일 오후 9시쯤 신당역 여자화장실에서 여성 역무원 A씨(28)를 흉기로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특정강력범죄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 심의위원회를 열어 전씨 이름과 사진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공동취재
‘신당역 스토킹 살인범’ 전주환(31)이 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전담수사팀(팀장 김수민 형사3부장)은 6일 전 씨를 특가법상 보복살인, 정보통신망법 위반, 개인정보보호법 위반·주거침입 등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검찰은 전 씨에 대해 특정 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보복살인 등) 외에도,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정보통신망 침해 등),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주거침입까지 규명하여 피고인을 구속 기소함과 동시에 위치추적전자장치 부착명령을 청구했다.

전담수사팀은 “송치 직후부터 범행현장 검증,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압수수색, 피고인 등의 통화 및 인터넷 검색 내역, 계좌 거래 내역 등에 대한 추가 압수수색, 대검 통합심리분석 등을 통해 피고인의 범행동기 및 살해를 결심한 8월 18일부터 범행일인 9월 14일까지 피고인의 동선, 범행 준비·실행 과정을 세밀하게 복원하고, 본건 범행이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된 계획적 보복 살인임을 규명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피고인에게 죄에 상응하는 중형이 선고될 수 있도록 적극 공소유지하고, 2차 피해 방지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 덧붙였다.

앞서 전 씨는 피해자를 스토킹 한 혐의 등으로 불구속 기소돼 재판을 받다가 1심 선고를 하루 앞둔 지난달 14일 밤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피해자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