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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사회

검찰, ‘서해 피살 공무원 월북 번복’ 해경청 압수수색

입력 2022-08-17 12:26업데이트 2022-08-17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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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경찰청 전경.ⓒ 뉴스1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을 수사 중인 검찰이 17일 해양경찰청 본청과 서버 소재지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이날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부장검사 이희동)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해경청 본청과 서버 소재지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

해경 사무실에 남아 있는 전자문서 메신저 자료 등이 이번 압수수색 대상이다.

앞서 검찰은 전날 서훈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 서욱 전 국방부 장관, 김홍희 전 해양경찰청장 등 핵심 관계자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곳을 동시다발로 압수수색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이에 대한 연장선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이대준씨는 2020년 9월 서해에서 실종된 뒤 북한군에 피살됐다. 해경은 피살 1주일 만에 중간 수사 결과를 통해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1년 9개월만인 지난 6월 16일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씨의 월북 의도를 인정할 만한 증거를 발견하지 못했다며 입장을 번복했다.

검찰은 당시 해경이 이씨가 자진 월북했다고 판단한 경위와 ‘윗선’의 개입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살피고 있다. 지난 3일에는 사건 당시 해경 수색과장으로서 실종된 이씨 집중수색 작업을 지휘했던 해경 관계자를 소환조사한 바 있다.

검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증거물을 분석하는대로 주요 피고발인을 소환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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