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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사회

‘물폭탄 남하’ 충청·전북·경북 강타…침수 등 피해 속출

입력 2022-08-11 18:13업데이트 2022-08-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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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사동 저지대 침수 주택가 골목에 수해로 발생된 쓰레기들이 쌓여있다. 2022.8.11/뉴스1
8일부터 수도권·강원에서 시작된 집중호우가 점차 남하해 10~11일 충청·전북·경북 지역을 강타했다.

폭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도로가 물에 잠기고 축대가 무너지는 등 크고 작은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8일 0시부터 11일 오후 2시10분 현재 전국 주요지점 누적 강수량은 수도권 500~650㎜, 강원 300~500㎜, 충·남북 250~350㎜, 전북 100~250㎜, 경북 100~200㎜ 안팎이다.

이 같은 비로 인해 충청권에서는 사유시설과 공공시설에 대한 피해 신고가 잇따르고 있다. 이재민도 82세대 218명(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1일 오전 11시 집계) 추가 발생했다.

충북 음성에서는 미호강 제방 150m가 유실됐고 대소물놀이 시설 등이 파손됐다. 대전 대덕구에서도 가로수 전도, 주택 침수 등 신고가 이어졌다. 충남은 10일 하루동안 124건 비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북은 이날 오전부터 군산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침수 피해가 속출했다. 선양동 한 주택은 천장이 무너져내렸고, 옥산면 남내리에서는 축대가 붕괴하며 토사가 유출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전북 곳곳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11일 전북 군산시 수송동 남북로사거리가 빗물에 잠겨 있다. 2022.8.11/뉴스1
이밖에도 군산 산북동의 도로와 정미소 등이 물에 잠겼고, 신풍동 문화시장 일대와 문화동 일대 주택가는 침수됐다.

군산 나운동과 대야면 역시 도로가 침수되며 건물 일부와 차들이 물에 잠겼다. 군산 미룡동에서는 한 시민이 갑자기 불어난 물에 고립돼 구조되기도 했다.

경북은 영주시 풍기읍 산가리 오토캠핑장에서 야영객 7명이 고립됐다가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이미 혹독한 물난리를 치른 수도권·강원은 여전히 정체전선(장마전선) 영향권에 남아 산사태등 추가 재난사고가 우려되고 있다.

수도권·강원에선 앞서 8~10일 내린 비로 11명이 사망(서울 6명·경기 3명·강원2명)하고 8명(서울 3명·경기 3명·강원 2명)이 실종됐다.

경기남부 등 일부 지역에서는 지난 밤사이 또 다시 집중호우가 내리면서서 복구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상청은 △기상상황 수시 확인 △산사태 우려 지역 주민 대피 △공사장·옹벽 등 붕괴 유의 △하천변·지하차도 등 고립 △저지대 침수 주의 △하천과 저수지 범람 유의 △야영 자제 △침수지역 감전사고 및 자동차 시동 꺼짐 유의 등을 당부했다.

(전국=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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