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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사회

에탄올 화로로 ‘불멍’ 즐기다 ‘펑’…2명 중상

입력 2022-08-08 09:26업데이트 2022-08-08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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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아파트에서 에탄올 화로가 폭발해 남성 2명이 중상을 입었다.

8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59분경 인천 서구 당하동의 한 아파트에서 에탄올 화로가 폭발해 남성 2명이 전신에 2도 화상을 입었다.

이들은 부부 동반 모임 중 시중에 판매 중인 에탄올 화로를 이용해 ‘불멍’을 즐겼고 화로에 에탄올을 보충하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멍은 불을 멍하니 바라보며 휴식을 취하는 것으로 에탄올 화로는 캠핑장이 아닌 가정에서 불멍을 하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제품이다.

한국소비자원 제공
에탄올 화로는 불꽃이 잘 보이지 않아 사용자가 불꽃이 없는 것으로 오인하고 연료를 보충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이때 불꽃이 에탄올을 타고 올라오거나 에탄올 증기에 불이 옮겨붙어 큰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2020년부터 2022년 3월까지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과 소방청에 접수된 에탄올 화로 화재 사고는 총 13건이며 이로 인해 15명이 다치고 5000만원 이상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에탄올 화로는 화재 사고로 이어질 경우 사용자가 화상을 입을 가능성이 크다”며 “사용 설명서를 꼭 읽고 소화 도구를 꼭 마련한 뒤 사용해달라”고 당부했다.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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