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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내일 밤 두 차례 ‘물폭탄’…중부지방에 최대 300㎜

입력 2022-06-28 15:45업데이트 2022-06-2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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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장마철이 시작된 27일 서울 여의도역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뉴스1
28일부터 30일까지 정체전선(장마전선)과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곳곳에서 강한 국지성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예보기간 동안 수도권·강원내륙·강원산지·충남·충북중부·충북북부의 강수량은 100~200㎜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에는 300㎜ 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다.

충남남부·전북·경북북부내륙·서해5도는 50~100㎜, 전북북서부와 경북북부내륙은 150㎜ 이상의 강수량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된다. 강원동해안·전남서부·제주산지는 30~80㎜, 전남동부·경북(북부내륙 제외)·경남·울릉도·독도 10~60㎜의 비가 내리겠다. 제주(산지 제외)의 예상 강수량은 5~20㎜다.

이번 강수는 국지적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강수의 ‘1차 피크’는 이날 밤부터 29일 오전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청권북부를 중심으로, ‘1.5차 피크’는 29일 낮부터 저녁 사이 충청권남부와 전북북부를 중심으로 나타나겠다. 강수의 강도가 가장 높을 것으로 관측되는 ‘2차 피크’는 29일 밤부터 30일 오전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예상된다.

이광연 기상청 예보분석관은 28일 수시 예보 브리핑에서 “남쪽의 온난습윤한 공기와 북쪽의 차고 건조한 공기가 만나면서 발달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비가 한꺼번에 내릴 가능성이 크다”며 “밤 시간대 침수, 범람, 산사태 등에 반드시 유의해 달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수가 강해지는 야간 시간대에는 점검을 나가지 않았으면 한다. 실제 피해 사례들을 보면 야간에 농수로나 축대 등 점검을 나갔다 사고를 당한다. 미리 준비하고 비가 올 때는 안전한 곳에 머무르길 당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열대야 더위도 정체전선의 영향권 안에서 이어질 전망이다. 이 예보관은 “정체전선의 구름 떼로 밤에 지표면의 복사열이 식지 못하면서 열대야가 계속되고 있다. 열대야는 정체전선의 영향권을 벗어날 때까지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김소영 동아닷컴 기자 sykim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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