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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사회

“8일간 2兆 피해”, 不法 통한다는 선례만 또 남긴 파업…일주일 사진 정리

입력 2022-06-19 10:47업데이트 2022-06-19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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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3주차 일사정리
“8일간 2兆 피해, 기업이 봉인가?” 不法 통한다는 선례만 또 남긴 파업


14일 화물연대와 정부가 올해 종료 예정인 화물차 운전기사에 대한 안전운임제 폐지를 내년 이후로 연장하기로 합의하면서 7일 0시부터 시작된 화물연대 총파업이 7일 만에 마무리 됐다. 하지만 안전운임제를 언제까지로 연장할지 등 세부사항 논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갈등이 다시 불거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다. 국토교통부와 화물연대가 극적으로 교섭을 타결했지만 산업계 곳곳에는 큰 상처를 남겼다. 8일간 이어진 화물연대의 총파업은 수조 원의 피해를 남긴 것으로 추정된다. 재계 관계자는 “화물연대가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전 산업을 볼모로 잡는 경우가 한두 번이 아닌데 왜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불법적인 업무방해에 대해서는 강력한 법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용한 내조 끝났다, 공약 번복하더라도 제2부속실 신설론 부상”


13일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첫 단독 일정으로 경남 김해 봉하를 방문하여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 후 부인인 권양숙 여사와 만났다. 14일에는 국민의힘 4선 이상 의원들의 부인 11명과 오찬을 함께 했고 16일에는 서울 연희동에 있는 고 전두환 전 대통령 자택을 찾아 부인 이순자씨를 예방했다. 17일에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서울에서 비공개 환담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전직 대통령들의 부인을 예방하는 것이 취임 초 대통령 영부인의 통상적인 일정이더라도, 여당 의원 부인들을 초청해 오찬을 주재한 것은 김 여사가 약속한 ‘조용한 내조’를 넘어 ‘대통령 영부인’으로서 역할을 하겠다는 확실한 의지로 해석해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이럴 바에야 대선 공약으로 폐지했던 제2부속실을 부활시켜 제대로 보좌하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공포의 자이언트스텝, 오만전자 현실화”


미국 발 긴축 공포에 한국과 아시아 증시가 3%대 폭락하는 ‘검은 월요일’이 재연 됐다. 13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3.52%(91.36포인트) 폭락한 2,504.51에 거래를 마쳤다. 1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1원 오른 1290.5원에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이 1290원대에 장을 마감한 건 약 13년 만이다. 16일 미국 중앙은행 연준(Fed)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자이언트 스텝’을 단행했다. 17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48포인트 떨어진 2440.93에 장을 마쳤다. 장중 한 때 2396.47까지 밀리기도 했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81% 내린 5만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 주가가 6만원 밑으로 떨어진 것도 19개월 만이다.
“데뷔 9년, 눈물의 쉼표”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데뷔 9년 만에 단체 음악 활동을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저녁 자체 유튜브 채널 ‘방탄티비’에 올린 영상 ‘찐 방탄회식’에서 고충을 토로하며 이렇게 밝혔다. 리더 RM은 “아이돌 시스템 자체가 사람을 숙성하게 놔두지 않는 것 같다. 생각할 틈을 주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들은 멤버별로 활동하며 각자 시간을 갖기로 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BTS의 그룹 활동 잠정 중단 선언은 팬들에게 엄청난 충격”이라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도 “팬들은 응원과 슬픔이 혼재된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류현진 마운드에서 수술대로 빅리그 복귀 가능할까”


MLB 공식 매체 MLB.com은 “류현진이 왼쪽 팔꿈치 척골 측부 인대 부상에 따른 수술로 2022년 일정을 마감하게 됐다. 내년시즌 초반에도 결장할 수 있다”고 15일 보도했다. 4월 7일 개막 이후69일 만에 시즌을 접게 됐다. 이번 수술도 7년 전 어깨 수술을 집도했던 닐 엘라트라체 박사가 맡는다. 류현진은 2020시즌을 앞두고 토론토와 4년 8000만 달러(약 1033억원)의 계약을 했다. 내년이 지나면 다시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다.
“정권 교체 후 뒤바뀐 수사 결과”,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


16일 해양경찰이 2년 전 ‘서해 공무원 피살 사건’과 관련해 “월북했다고 단정할 근거가 없다”면서 기존 입장을 번복했다. 국방부도 “북한군이 살해하고 시신을 불태운 정황은 명확하다”면서 발표 혼선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정권교체 후 뒤집힌 수사 결과에 당시 군과 해경에 지침을 내리는 등 ‘컨트롤타워’ 역할을 했던 청와대 국가안보실 핵심 인사들에 대한 책임론도 커지고 있다. 이 씨는 1년 9개월 만에 실종자에서 사망자 신분이 됐고 ‘업무상 재해’를 인정받을 수 있는 길도 열렸다. 유족들은 조만간 해양수산부 장관을 만나 이 씨의 장례식 등 일정을 조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벤투호 6월 모의고사, 골 잔치 속 수비문제 남겨”


5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22 카타르월드컵 본선을 위해 6월 모의고사를 마친 벤투호는 2일 세계랭킹 1위 브라질에 1-5로 크게 패한 뒤 6일 칠레(2-0 승), 10일 파라과이(2-2 무), 14일 이집트(4-1) 6월 A매치 4연전에서 2승1무1패를 기록했다. 4경기에서 9골을 폭발시킨 공격력은 합격점을 주기에 충분했다. 다만 핵심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의 부재 속에 경기 때마다 흔들렸던 후방 수비는 많은 숙제를 남겼다. 대표팀은 한국시간으로 11월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이어 11월28일 오후 10시엔 가나와 붙고, 12월3일 오전 0시 포르투갈과 최종 3차전을 벌인다.

장승윤 기자 tomato9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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