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매타버스 따라다니는 대장동버스 측 “주범 구속처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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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2월 7일 13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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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로비 의혹의 주범에 대한 구속처벌을 원하는 시민단체들이 총 6대의 버스를 끌고 경기도와 서울 일대를 돌며 시위에 나선다.

자유민주국민운동과 소상공자영업자총연대 등 6개 단체는 7일 오전 11시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대장동 사건의 진상규명과 주범 구속처벌을 촉구하며 대장동버스 연합출정식을 열었다.

연합출정식 참석자들은 선언문을 통해 “대장동 부정부패는 권력을 이용해 극소수 특수관계인에게 천문학적 특혜를 안겨준 단군 이래 최대 배임사건이자, 공공·민간재산 약탈 사건”이라며 “대장동 부정부패의 진상을 규명하고 주범을 구속·처벌하는 시민운동은 그 누구도, 그 어떤 법으로 막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장동버스는 지난달 5일 자유민주국민운동이 1호차를 끌고 ‘대장동의 진실, 그분을 찾아달라’고 호소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매타버스(매일 타는 민생버스)를 따라다니면서 시작됐다.

이번 출정식으로 5대 버스가 추가됐다. 2호차(대한민국장로연합회), 3호차(소상공자영업총연대), 4호차(은퇴목사회), 5호차(유튜브 젊은시각), 6호차(지방자치감시연대) 등 총 6대가 활동에 나선다.

이들은 이 후보의 매타버스를 쫓는 방식을 벗어나 서울, 경기도 등 수도권 일대를 돌며 대장동 의혹을 알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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