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홀로’ 지원 조민,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전공의 면접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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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1월 17일 1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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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경남 진주에 있는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공의 면접을 봤다.

조 씨는 17일 동반자 1명과 함께 암센터 2층 대회의실에 도착해 면접을 본 것으로 확인됐다. 면접은 오후 2시 25분부터 10분가량 진행됐다. 면접을 마친 조 씨는 곧장 병원을 빠져나갔다. 이날 면접관은 병원장, 진료처장 등 5명으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씨는 13일 경상국립대 2022년도 전공의(레지던트 1년 차) 추가모집에 응시했다. 이 병원은 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등 5개 과목에 7명을 모집했고 조 씨는 2명을 뽑는 응급의학과에 홀로 지원했다. 합격자 발표는 이날 면접을 거쳐 18일 홈페이지에 게시될 예정이다.

조 씨의 단독 응시로 합격 가능성은 클 것으로 보이지만 합격할 경우 논란도 예상된다. 조 씨는 동양대 표창장 및 인턴 확인서 등이 위조로 확인되면서 의사 면허 박탈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조 씨는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명지병원 레지던트에 지원했다가 불합격된 바 있다. 당시 조 씨는 2명을 뽑는 응급의학과에 지원했는데, 명지병원 측은 지원자 2명 중 조 씨를 제외한 1명만 합격시켰다.

송영민 동아닷컴 기자 mindy594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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