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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사회

마스크도 안 하고 전자담배 피우며 치킨 조리…비위생 가게 논란

입력 2021-12-07 10:10업데이트 2021-12-0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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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치킨 프랜차이즈 매장의 직원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전자담배를 피우며 치킨을 조리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6일 국내 다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치킨 전자 담배 빌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빠르게 퍼졌다.

영상 속에는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한 손에만 위생 장갑을 낀 채 전자담배를 피우며 치킨을 조리하는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전자담배를 피우며 양념을 치킨에 바르던 중 영상 촬영자와 눈이 마주쳤지만 아랑곳하지 않은 채 조리를 계속 하고 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경악스럽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누리꾼들은 “이 시국에 마스크도 없이 뭐 하는 거냐”, “음식 만들며 담배를 피운다는 게 말이 되나”라며 해당 매장에 대한 위생 관련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의견을 쏟아내고 있다.

전자담배를 통해 나오는 수증기에는 독성 에어로졸이 포함돼 있다. 에어로졸 대부분은 니코틴, 미세 금속 입자의 혼합물로 암의 원인, 선천적 결함 또는 기타 생식 기능의 손상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진 10가지 화학 물질이 포함돼 있다.

해당 브랜드 치킨 관계자는 7일 동아닷컴에 “해당 게시물은 한 가맹점에서 아르바이트생과 친구가 장난치는 과정에서 찍은 영상으로 확인됐다”며 “가맹본부는 고객님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전국 가맹점 사장님들을 대표해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문제가 된 해당 가맹점에 대해 영업 중단 조치를 내려 고객님들과 다른 가맹점 사장님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특별 위생, 조리 교육 등 철저한 교육을 통해 고객이 납득할만한수준의 위생 관리 상태에 이르기 전까지는 해당 매장의 영업을 재개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아울러 향후 가맹점에 대한 위생 매뉴얼 교육을 더욱 강화함은 물론, 현재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식약처 위생등급제 매장을 전 가맹점으로 확대해 나가며 가맹점의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업계 최고 수준으로 높이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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