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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잔나비 측, 윤결 폭행 혐의에 “계약 만료된 멤버…이전부터 수차례 경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1-11-24 17:48
2021년 11월 24일 17시 48분
입력
2021-11-24 16:56
2021년 11월 24일 16시 56분
조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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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잔나비 드러머 윤결이 술자리에서 여성을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잔나비 소속사는 윤결과는 이미 계약이 만료돼 객원 멤버로만 활동 중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전 소속사로서 이런 불미스러운 일이 생긴 것에 대해선 사과했다.
24일 채널A 보도에 따르면 윤결은 21일 강남구 압구정동의 한 주점에서 열린 지인의 결혼식 피로연에서 여성을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조사를 받는다.
사건을 조사하고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당시 술에 취한 윤결은 술자리에 있던 여성에게 말을 걸었고 이를 받아주지 않자 여성의 뒤통수를 수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함께 있었던 목격자에 따르면 윤결은 주점에 있던 물건을 던지는 등 소란을 피우기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 여성으로부터 “머리를 수차례 맞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하고 조만간 윤결을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잔나비밴드 소속사 페포니뮤직은 24일 입장문을 내고 “이전부터 소속사 직원과 잔나비 멤버들은 윤결에게 이같은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늘 경고해왔다”며 “하지만 보도된 내용과 같은 일이 발생해 실망감을 감출 수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윤결은 사회복무요원 복무 전 이미 잔나비와 계약 만료로 인해 계약이 해지된 상태였고 복무를 마친 뒤 재계약을 진행하지 않고 이후 진행된 스케줄에는 형식상 객원으로 참여했다”며 “그럼에도 이러한 불미스러운 일이 생겨 유감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윤결은 올해 7월 사회복무요원 복무를 마치고 잔나비 밴드에 객원 멤버로 복귀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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