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28일 서울시청 앞서 청와대까지 499명 행진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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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24일 14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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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스1
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연일 커지는 가운데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8일 또다시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행진 집회를 열겠다고 24일 예고했다.

민주노총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2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앞에 집결해 청와대까지 행진하는 청년 노동자대회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이달 1일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계획(위드코로나)이 시작되면서 최대 499명까지 집회가 가능해졌다.

참여 인원 중 99명은 배달업 종사 청년들로, 오토바이를 타고 행진할 계획이다. 다른 50여 명은 기후 위기를 막자는 취지로 자전거를 타고 행진할 예정이다. 청와대까지 행진한 뒤에는 댄스 공연과 성명서 낭독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민주노총은 지난 13일에도 기습적으로 약 2만 명이 집결해 동대문 교차로 차로를 점거하고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다. 다만 행진은 하지 않았다.

이에 서울시는 14일 집회 참가자 전원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으며, 서울경찰청도 민주노총 집회를 불법 집회로 판단하고 본격 수사에 나섰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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