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미로 발 닦고 무 세척한 방배동 족발집 재판 받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10-27 14:55수정 2021-10-2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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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를 씻는 고무 대야에 발을 담그고 무를 세척하는 수세미로 발을 닦는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져 논란이 된 방배동의 족발집 사장과 조리 실장이 기소됐다.

27일 검찰에 따르면 이 사건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넘겨받고 수사한 서울서부지검은 6일 족발집 사장과 조리 실장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서울중앙지법에 기소했다.

검찰과 식약처의 조사 결과 이 족발집은 무를 비위생적으로 씻어 깍두기를 담근 것을 비롯해 유통기한 지난 머스타드 드레싱, 고추장 등도 사용했다.

또한 판매하는 냉동만두 등 4개의 냉동제품은 보관기준(영하 18도 이하)을 준수하지 않고 보관한 사실도 확인됐다. 이 외에도 육류와 채소를 취급하는 칼, 도마의 관리도 청결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위생관리에 미흡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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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7월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수세미로 무를 닦다 자신의 발뒤꿈치까지 닦는 영상이 퍼졌고 이를 본 누리꾼들은 공분했다. 영상이 논란이 된 후 얼마 되지 않아 해당 업소가 서울 서초구 방배동에 있는 족발집이라는 것이 드러났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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