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살해한뒤 40대 투신, 집안엔 초등생 자녀들이…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8월 5일 16시 59분


코멘트

경기 파주시에서 40대 남성이 흉기로 자신의 아내를 살해한 뒤 자신도 아파트에서 투신해 사망했다.

5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 37분경 파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아내를 흉기로 찔렀고 자신도 뛰어내리겠다는 내용의 119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에 관계 당국이 도착했을 때는 신고자인 40대 남성 A 씨의 집에서 부인 B 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었다.

신고자인 A 씨 역시 20층 아래 인도에 떨어져 있는 것을 발견해 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했다.

당시 집 안에는 초등학생 자녀들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