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려야 할 식자재 사용한 맥도날드 사과 “식품 관리 더 철저하게”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8-04 10:29수정 2021-08-04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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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게티이미지뱅크
서울의 한 맥도날드 점포에서 자체 유효기간이 지난 식자재를 사용해 논란이 되자 한국맥도날드가 사과하며 식품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4일 입장문을 내고 “해당 사안에 대해 내부 규정에 따라 엄격한 조처를 했다”라며 “식품안전을 위한 관리 및 점검을 더욱더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

맥도날드는 “고객에게 우수한 품질의 안전한 제품만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오고 있는 가운데 유감스러운 문제가 발생했다”며 “내부 조사 결과 유효기간이 지난 식품에 스티커를 재출력해 부착한 경우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다.

맥도날드는 이번 사태에 대한 재발 방지 대책으로 ▲유효기간 준수 및 식품안전 강화를 위한 지침 전달과 교육 ▲매장 원자재 점검 도구 업데이트 ▲매장 원재료 점검 제도 강화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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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는 “식품안전과 품질관리는 한국맥도날드의 중요한 가치”라며 “다시 한번 이번 문제에 대해서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앞으로 더욱더 철저한 점검과 관리를 통해 식품안전에 만전을 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날 KBS는 공익신고자의 제보를 바탕으로 올해 1월 서울 소재 맥도날드 매장에서 폐기 대상으로 정한 햄버거 빵 등의 식자재를 버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했다는 사실을 보도했다.

공익신고자는 해당 맥도날드 매장에서는 다음 날 쓸 재료를 준비하며 남은 재료에 스티커를 덧붙이는 방식으로 폐기해야 할 식자재를 재사용했다고 폭로했다.

이같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라인상에서는 맥도날드 불매운동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국민권익위는 관련 내용의 심사에 착수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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