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명 찾은 신세계 센텀 샤넬매장 직원 확진…대규모 집단 감염 우려

부산=강성명 기자 입력 2021-08-01 14:26수정 2021-08-0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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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부산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이 평소 주말과 달리 한산한 모습이다. 확진자가 발생한 이 백화점 명품 매장은 영업이 중단된 상태다. 사진제공 부산일보.
부산의 한 대형 백화점 명품매장 관련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까지 늘어나며 집단 감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 백화점 직원 외에도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야 하는 방문객 수가 1600여명에 달해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1일 부산시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해운대구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샤넬 매장 직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후 추적 검사에서 직원 6명과 이들의 지인 5명 등 총 11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다.

시는 샤넬 매장 직원 등 백화점 직원 61명을 비롯해 확진자들과 밀접 접촉한 것으로 판단되는 방문객 101명에 대해 우선 자가 격리 조치를 했다. 시는 추후 역학 조사를 통해 자가 격리자의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대규모 집단 감염 우려가 제기되고 있지만 방문객들에 대한 진단검사는 더딘 편이다. 시가 확진자들의 증상 발현 시점과 해당 매장의 전자출입명부를 통해 파악한 결과 방문객 1600여 명에 대한 검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들에게 개별 통보로 진단검사를 권고하고 있지만 검사를 받은 방문객은 대상자의 17.7%인 284명(지난달 30일 자정 기준)에 그치고 있다. 현재까지 검사를 받은 방문객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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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관계자는 “지난달 해당 백화점과 매장 방문 후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있으면 즉각 진단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여의도 더현대서울, 압구정 갤러리아백화점 등에서 대규모 확진자가 나오면서 방역당국은 3000㎡(약 909평) 규모 이상의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을 출입할 때 QR코드를 찍거나 수기명부를 작성하는 등 방문 확인을 하도록 의무화했다.

부산=강성명 기자 smk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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