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객도 있는데…진하 해수욕장서 골프 친 남성 ‘뭇매’ (영상)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7-30 16:20수정 2021-07-3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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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한 해수욕장에서 골프를 친 남성이 뭇매를 맞고 있다.

서핑 관련 네이버 카페에는 지난 21일 해수욕장에서 골프 연습하는 한 남성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이는 울주군에 위치한 진하 해수욕장에서 촬영된 것이다.

공개된 영상 속 남성은 상의를 탈의한 채 티샷하고 있다. 그의 주위에는 지인으로 보이는 이도 있었지만 말리지 않고 지켜만 봤다. 당시 해수욕장에는 피서객들도 있었다. 골프공에 자칫 사람이 다칠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이에 남성을 향해 ‘몰지각한 행동’이라는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피서객이 공이라도 맞았으면 어쩔 뻔 했나” “이기적이다” “해수욕장에서 골프 연습이 웬 말이냐” “골프 연습장을 가라” 등 비난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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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주군청 관계자는 이와 관련 동아닷컴과의 통화에서 “지역 주민에 따르면 해당 남성이 종종 해수욕장에서 골프를 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면서 “안전요원이 없는 개장시간 이전에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24시간 안전요원 배치는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다만 단속하는 차원에서 순찰 등을 강화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앞서 지난 5월에는 전남 고흥의 한 해안가에서 바다를 향해 골프공을 날리면서 연습을 한 남성 2명이 과태료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당시 지자체는 골프공을 바다에 투척한 행위 자체를 오물투기로 판단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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