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9일부터 18~49세 백신 사전 예약…10부제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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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30일 14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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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9일부터 18~49세 일반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접종 사전 예약이 실시된다. 접종은 26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맞게 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3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예방접종 8~9월 시행계획’을 발표했다.

추진단에 따르면 약 1777만 명의 18~49세 연령층은 8월 9일부터 18일까지 10부제에 따라 정해진 날짜에 백신 접종을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사전예약 10부제는 주민등록번호 생년월일 끝자리를 기준으로 진행된다. 예를 들어 예약이 시작되는 8월 9일의 경우 생년월일 끝자리가 9인 사람들만 예약할 수 있다.

해당 날짜별 예약 대상자는 당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 오후 6시까지 예약을 할 수 있다. 예약 첫날인 9일의 경우 9일 오후 8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다.

10부제 사전예약이 끝난 8월 19일부터 21일까지는 연령대별 추가예약을 받는다. 이후 22일부터 9월 17일까지 모든 대상자가 추가 예약 및 예약 변경이 가능하다.

18~49세 연령층의 접종은 8월 26일부터 9월 30일까지 시행된다. 해당 연령층은 위탁의료기관 또는 예방접종센터 중 본인이 희망한 기관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 백신을 접종받게 된다.

다만 18-49세 연령층 중 각 지방자치단체가 우선 접종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약 200만 명은 8월 3일부터 6일까지 사전 예약을 한 뒤 17일부터 9월 11일까지 전국의 예방접종센터에서 화이자 또는 모더나를 접종받을 수 있다.

추진단은 “백신 공급 상황에 따라 불가피하게 백신 종류 및 접종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 있다”며 “변동된 내용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안내하여 접종에 불편과 혼란이 없도록 대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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