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무안서 UFO 출몰 신고…경찰·소방 출동 소동

뉴시스 입력 2021-07-22 09:32수정 2021-07-22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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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자 "밝은 빛의 환한 물체가 이동했다"
경찰·소방 "접수됐지만 실체 확인 못했다"
전남 무안에서 미확인 비행물체(UFO)를 발견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과 경찰이 출동하는 등 한바탕 소동이 벌어졌다.

22일 무안경찰서와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35분께 “무안읍 쪽에 미확인 원형 비행물체처럼 생긴 것이 낮게 하늘을 날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경찰과 소방이 출동했으나 실체를 확인하지 못했다.

신고한 김진귀(38)씨는 통화에서 “무안읍 집에서 저녁을 먹고 현경면 농장으로 가던 중 소방서 인근에서 밝은 빛의 이상한 물체가 하늘을 날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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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인근에 공항이 있어 경비행기 등이 자주 비행해 불빛을 아는데 아니었다”면서 “경비행기의 불빛은 깜빡깜빡하고 빨간 불빛을 보이는데 환한 불빛만 보였다”고 강조했다.

김씨는 운전 중 환한 불빛의 물체를 놓쳤으나 10여 분 거리의 농장 폐쇄회로(CC)-TV에서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농장의 폐쇄회로(CC)-TV에는 둥근고 넙적한 모양의 밝은 빛을 발하는 물체가 하늘에서 빠른 속도로 낙하하고 있었다.

김씨는 “그날 비슷한 시간대에 CC-TV에는 밝은 빛의 물체가 유독 많이 찍혀 있었다”면서 “흐릿해 육안으로 식별하기 힘들었으나 멀리서 찍힌 것이 많았다”고 말했다.

소방과 경찰 관계자는 “신고된 현장을 살폈지만 특이한 점을 발견하지 못해 오인신고로 종결했다”고 말했다.

비행물체가 신고된 시간대 인근 무안공항에서는 이·착륙하는 여객기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무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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