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서 배 훔쳐 월북시도 남성 잡혀…연료 없어 표류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6-18 18:24수정 2021-06-18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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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Gettyimagesbank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서 한밤중에 배를 훔쳐 타고 월북을 시도하려던 남성이 붙잡혔다.

소식통에 따르면 남성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백령도 용기포 신항에 정박해 있던 소형 어선의 홋줄을 풀고 배에 올라 시동을 걸었다.

그러나 A 씨가 탄 선박은 연료가 없어 시동이 걸리지 않았고, 홋줄이 풀린 배는 물길을 따라 표류하기 시작했다. A 씨는 배가 항구 인근에 있던 다른 바지선에 닿자 그곳에 배를 묶고 잠이 든 것으로 전해졌다.

이튿날 새벽 선박 주인은 자신의 배가 사라진 사실을 알아채고 해양경찰에 신고했다. A 씨는 출동한 해경에 붙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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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과 관계기간 조사에서 A 씨는 월북하려고 배를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식통은 “현재 해경 등 관계기관이 A 씨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과거 경기도 파주 일대에서도 월북을 시도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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