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국 “AZ·화이자 교차 접종 외 다른 백신 교차 접종도 연구 추진”

뉴스1 입력 2021-06-18 15:33수정 2021-06-1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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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노원구민체육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에서 시민들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2021.6.17/뉴스1 © News1
방역당국이 7월 예정된 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2차 접종자들에게 화이자 백신을 교차 접종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화이자 이외의 백신 교차 접종도 연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국립보건연구원장)은 18일 정례브리핑에서 “AZ 백신에 대한 1차 접종 후 화이자 이외 모더나나 다른 회사 백신으로 교차접종하는 용역 연구도 계획을 세워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앞서 3분기 접종계획을 밝히며, 7월 2차 접종이 예정된 AZ백신 1차 접종자 약 76만명에 대해 화이자 백신으로 교차 접종을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통한 백신 도입 지연 때문이다. 지금까지 원칙은 1~2차 접종 백신은 같은 백신을 사용하는 것이지만, 예방접종전문위원회는 일단 해외 사례와 국내 연구결과를 고려했을 때 교차 접종도 가능하다고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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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 부본부장은 “AZ 1차 접종 후 2차 접종을 화이자로 접종하는 임상연구는 지난 11일 마지막 접종자를 끝으로 접종을 마쳤다”며 “2주 후인 6월25일쯤 채혈을 하면 전체 교차 접종 대상자의 혈액이 확보되고, 순서대로 항체가 검사 등을 통해 (예방효과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기남 추진단 접종기획반장은 “해외 교차접종 연구들을 보면 일부 가벼운 부작용이 늘었다는 보고도 있고, 전신 이상반응이 더 낮았다는 보고도 있다”면서 “전반적으로 심각한 이상반응은 없고, 교차 접종의 안전성에 대한 문제는 없는 것으로 검토됐다”고 설명했다.

또 ‘1차 AZ·2차 화이자 백신’ 이외 ‘1차 AZ·2차 모더나 백신’ 교차 접종과 관련해 “AZ와 모더나 백신의 교차 접종은 다른 나라 사례를 더 지켜보고 모니터링이 필요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

김 반장은 부스터샷(접종 완료 후 추가 접종) 과정에서의 교차 접종 가능성에 대해 “부스터샷은 아직 각 제약사 등에서 연구가 진행중”이라며 “결과들을 보고 접종 간격이나 접종 백신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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