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회장 차번호는 광복절? 출근하는 김원웅 광복회장 [청계천 옆 사진관]

양회성 기자 입력 2021-06-18 11:53수정 2021-06-1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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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김원웅 광복회장이 업무용 차량에서 내려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전 날 모친의 허위 독립운동 행적 의혹이 보도 된 탓인지 다소 긴장한 모습이다.


독립유공자인 김원웅 광복회장의 모친 전월선 씨와 관련해 국가보훈처가 허위 독립운동 행적 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나간 다음날인 18일 오전 김원웅 광복회장이 사무실이 있는 서울 여의도 광복회관으로 출근했습니다. 차량번호 앞자리 세 자리가 광복절을 의미하는 8.15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수행기사가 운전한 검은색 고급세단에서 내린 김 회장은 기자를 발견한 뒤 굳은 표정으로 엘리베이터를 향해 다가갔습니다. 착잡해 보이는 표정과 꽉 진 두 주먹이 전 날 보도된 의혹에 대한 심정을 대변하듯 김 회장은 말없이 엘리베이터에 올라 광복회관 사무실이 있는 4층으로 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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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웅 광복회장의 업무용 차량이 주차돼 있다.


국가보훈처는 독립유공자인 전월선 씨가 전월순(全月順·1921¤1953)이란 다른 이름으로 광복군 활동을 했다는 김 회장 측 주장과 달리 가계 제적부(除籍簿)에 전월선과 전월순이 친자매로 등록돼 있는 걸 확인, 1990년 서훈 당시 관련 서류들을 다시 검토할 예정입니다. 조사 결과 의혹에 신빙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되면 공적 검증위원회 차원에서 김 회장 등 유족을 상대로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는 입장입니다.

글·사진=양회성 기자 yoh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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