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 뻐근, 샤워 안 된다더라”…접종자들이 남긴 얀센 후기

동아닷컴 조혜선 기자 입력 2021-06-10 11:40수정 2021-06-10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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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자들이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모바일 예방접종 증명서와 예방접종 확인서.
국내에서 30세 이상 예비군·민방위 등을 대상으로 얀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이 10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커뮤니티와 SNS 등에 접종 후기가 속속 올라오고 있다.

야구 전문 커뮤니티 MLB파크에는 이날 오전 11시 30분 기준으로 얀센 접종 후기글이 수십 건 게재됐다. 접종이 시작된 지 약 3시간 만이다.

후기글을 살펴본 결과, 대다수는 ‘팔 뻐근함’을 호소했다. 오전 9시에 접종했다는 한 누리꾼은 “주사 자체는 안 아픈데 맞은 직후 뻐근하긴 하다. 30~40분 지났을 때는 온몸에 힘이 좀 없어졌다”며 “병원에 앉아있을 때 속이 안 좋다는 사람도 있었다”고 전했다.

한 누리꾼은 마비 증세를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맞고나서 엄청난 통증 후 갑자기 10분간 팔이 마비됐었다. 30분 지난 지금은 완전히 괜찮아졌다”고 남겼다. 다른 회원들의 조언에 그는 “큰 병원에 가보려고 한다”고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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얀센 백신. 뉴시스

더운 날씨 탓에 ‘샤워’ 가능 여부에 대한 질문도 다수 올라왔다. 이에 대해 접종자들은 “의사가 샤워하지 말라고 하더라” “샤워는 안 하는 게 낫다고 들었다” 등의 답을 내놨다. 실제로 한 접종자가 공개한 백신 접종 주의사항에는 “접종 당일 음주와 지나친 운동, 목욕을 금한다”고 쓰였다.

흥미로운 후기도 관심을 끌었다. 한 누리꾼이 “소아과에서 접종하니까 뽀로로 밴드를 붙여주더라”고 남기자 “나도 소아과에서 접종할 걸” “내가 간 소아과는 안 붙여주더라” “뽀로로 밴드 부럽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인스타그램에 ‘얀센’을 검색할 경우, 모바일 예방접종 증명서와 예방접종 내역 확인서 등을 게재한 누리꾼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들은 “겨울에 다이빙하러 가야지” “이제 덴탈만 써야지” “난 이제 천하무적 접종자” 등 설렘을 나타냈다.

한편 얀센 백신은 이날부터 20일까지 총 89만4000명을 대상으로 접종이 진행된다.

백신 접종 후 주의사항이 담긴 안내문. 커뮤니티 게시판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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