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정말 화가 난다…MB·朴 국정원이 왜 내 딸 정보까지 수집”

뉴스1 입력 2021-05-11 16:52수정 2021-05-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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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1일 공개한 국정원 사찰관련 문건. (페이스북 갈무리) © News1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은 11일, 이명박· 박근혜 시절 국정원이 자신에 그치지 않고 딸까지 사찰했다며 분개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과거 국정원이 저에 대하여 사찰 및 공작 활동을 벌인 자료에 대한 공개청구를 한 결과, ‘부분 공개’ 결정을 받았다”며 그 중 자료 일부(2011. 1.-2016. 7.)를 공개했다.

조 전 장관이 페이스북에 공개한 자료는 7장으로 ① 심리전 전개 및 비판 여론 조성 ② 고강도 압박, 불순한 실체 폭로 공략, 각개격파식 집중공략, 종북좌파 핵심인물의 친북, 이중성 공박에 주력 ③ 전방위 특수활동 지속 전개 ④ 서울대와 교육부 등을 상대로 항의전화, SNS 댓글달기 등의 방법으로 징계 또는 해임 촉구 압박 캠페인 전개 ⑤ 딸 외고 국제반 재학이라는 정보 수집 및 활용 등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이던 2011년 1월(위),과 박근혜 정부시절이던 2016년 7월(아래 밑줄 친 글씨) 국정원이 조국 당시 서울대 교수 동향에 대해 작성한 보고서. (페이스북 갈무리) © News1
조 전 장관은 “이 중 제일 궁금한 것은 ‘전방위 특수활동’으로 그 실체가 무엇일까”라며 특수활동이 무엇을 뜻하는지 알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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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딸에 대한 정보까지 취합했다는데 정말 화가 난다”며 지적했다.

조 전 장관 딸이 외고에 재학하던 당시 정권은 이명박 전 대통령이 잡고 있었다.

국정원이 딸의 신상까지 캐고 다녔다며 분노한 조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이런 국가범죄는 사라졌고 국정원법은 개정됐지만 이런 국가범죄에 책임이 있는 정치세력을 잊어서는 안된다”며 보수세력에 정권을 넘겨주면 또 이런 일을 겪을 것이라며 문재인 정부와 더불어민주당 지지를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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