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아프리카돼지열병 발병에 “자원 총동원해 초동방역에 만전”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5-05 14:58수정 2021-05-05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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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5일 강원도 영월의 한 양돈 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한 것과 관련해 “모든 초동조치는 선제적이고 과감하게 이뤄져야하며 관련 부처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방역에 적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지시했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아프리카돼지열병 관계장관회의에서 “방역을 강화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사육농장에서 다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안타깝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이날 오전 영월군 주천면의 한 양돈농장에서 폐사한 2마리를 정밀 검사한 결과 ASF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지난해 10월 화천군에서 발생한 이후 7개월 만에 재발한 것이다.

홍 직무대행은 농림축산식품부에 “발생 농장 돼지에 대한 살처분, 경기·강원·충북 지역 양돈농장 및 작업장의 가축과 종사자, 차량 등에 대한 일시이동중지명령 등 메뉴얼에 따른 초동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철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전파원인을 신속히 밝혀내 추가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신속 대응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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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에는 “발생농장 인근 지역의 2차 울타리 및 광역울타리를 신속하게 점검·보강하라"며 “야생멧돼지로 인해 바이러스가 확산되지 않도록 폐사체 수색과 환경시료 검사 등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오염원 제거 및 소독 활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홍 총리대행은 “5월엔 가정의달 등으로 차량 이동이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더욱 더 세밀하게 주변 양돈농가 확산 방지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인접해 있는 충청북도와 발생 가능성이 높은 경기도에서도 방역상황을 다시 한번 점검해달라”고 했다.

또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고 돼지과에 속한 동물에만 감여된다고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역당국은 늘 국민안전문제에 대해 유념하고 방역 진행 상황을 수시로 국민께 설명해달라"고 덧붙였다.

김혜린 동아닷컴 기자 sinnala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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