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신임 검찰총장에 김오수 지명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5-03 16:19수정 2021-05-03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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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 . 사진공동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신임 검찰총장 후보자에 김오수 전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다.

박경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문 대통령이 박범계 법무부 장관의 제청을 받고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김 전 차관에 대해 “대검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장, 법무부 차관 등 법무와 검찰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법과 원칙에 따라 주요 사건을 엄정히 다뤄왔다”고 소개했다.

이어 “국민 인권보호와 검찰개혁에도 앞장서왔다”며 “적극적 소통으로 검찰 조직 안정화를 시키는 한편 국민이 바라는 검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검찰 개혁이라는 시대적 소임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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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또한 “법무부 차관으로 재직하면서 박상기 조국 추미애 세 장관과 호흡을 맞춘 것도 큰 강점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보다 사법연수원 기수가 높다는 지적에는 “기수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며 “18기 문무일 전 총장에서 23기 윤석열 전 총장으로 뛴 게 파격아니었느냐”고 했다.

전남 영광 출신인 김 전 차관은 광주대동고와 서울대를 졸업하고 제30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뒤 1994년 인천지방검찰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대검찰청 범죄정보1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검사, 부산지검 제1차장검사, 서울고검 형사부장,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장, 서울북부지검 검사장, 법무연수원장 등을 거쳤다.

김 전 차관은 초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감사원 감사위원, 금융감독원장 등 고위직 하마평에 여러 차례 오르는 등 친정부 인사로 분류된다. 이번 정부 초대 법무부 장관인 박상기 전 장관에 이어 조국 전 장관, 추미애 전 장관과도 함께 일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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