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이현배 부검의 “교통사고 후유사망 가능성 없어…심장질환 추정”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4-19 17:15수정 2021-04-1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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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멤버 이하늘의 친동생인 고(故)이현배. 인스타그램
그룹 45RPM 멤버이자 DJ D.O.C 멤버 이하늘의 친동생인 고(故)이현배 씨의 사망 원인이 심장질환으로 추정된다는 부검의 구두소견이 나왔다.

강현욱 제주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법의학 전공)는 19일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약 한 시간에 걸쳐 이 씨 시신 부검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교통사고에 따른 후유사망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 교수는 “타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외상이 있는지 살펴봤으나 치명적인 외상은 없었다”며 “조금씩 긁힌 상처는 있지만 누구에게나 있는 정도”라고 설명했다.

다만 “심장에 확실히 문제가 있었다”며 “심장이 정상인에 비해 50%가량 크고 무거웠고, 특히 우심실 쪽이 많이 늘어나 있어 조직검사를 실시한 상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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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 교수는 “정확한 사인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진행하는 약독물 검사 등이 나와 봐야 알 수 있다”며 “빠르면 2주, 늦으면 한 달 안에 검사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덧붙였다.

경찰은 고인에 대한 최종 부검 결과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만간 결론을 내릴 방침이다.

앞서 이 씨는 지난 17일 제주 서귀포시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일부 언론에선 이 씨가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으나, 이 씨 유족 측은 정확한 사망 원인을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의뢰했다.

한편, 이하늘은 이날 새벽 소셜미디어(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동생 이 씨가 제주에서 생활고를 겪었고,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다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자기공명영상(MRI) 검사도 받지 못해 후유증을 겪었다고 토로한 바 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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