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급한데…美·英·日보다 100만명당 감염자 적다는 당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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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16일 15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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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국내 인구 100만 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가 2162.4명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국내 상황과 주요 국가들과의 발생 및 예방접종 상황을 비교한 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우리나라 누적 확진자수는 11만2117명이며, 사망자수는 1788명이다. 이를 인구 100만 명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누적 2162.4명이 확진을 받았고, 34.5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난다.

미국·영국·독일·이스라엘·일본 등은 인구 100만 명당 누적 확진자수가 우리나라보다 많다. 100만 명당 확진자수가 가장 많은 나라는 이스라엘이다. 9만6159.8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725.5명이 사망했다. 이어 △미국(확진 9만4928.6명·사망 1705.1명) △영국(확진 6만4702.9명·사망 1876.4명) △독일(확진 3만6815.5명·사망 947.8명) △일본(확진 4089.2명·사망 74.9명) 순이다.

다만 우리나라의 경우 예방접종률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었다. 이스라엘은 예방접종률도 가장 높았다. 1회 이상 접종이 61.7%였고, 접종완료도 57.3%였다. 영국은 47.6%가 1회 이상 접종을 했다. 접종 완료는 12.0%에 그쳤다.

미국은 37.1%가 1회 이상 백신을 맞았다. 접종완료는 22.9%다. 독일은 1회 이상 16.8%, 접종완료 6.2%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근소한 차이를 보였다. 1회 이상 접종은 우리나라가 2.5%로 0.9%인 일본보다 1.6%포인트 앞섰다. 하지만 접종 완료는 0.1%로 일본(0.5%)보다 0.4%포인트 뒤졌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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