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8월 위탁 생산하는 백신, 러시아 백신 아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21-04-16 12:33수정 2021-04-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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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이매진스
8월부터 국내 제약사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해외 백신을 위탁생산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정부는 16일 해당 백신이 러시아산 백신은 아니라고 밝혔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어제 당국이 발표한 내용은 러시아의 스푸트니크 V 백신과 관계된 사항은 아니었다”라며 “세부적인 사항은 계약이 완료되면 구체적으로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손 반장은 어제의 발표에 대해 “국민의 불안감을 줄이기 위함”이라며 “현재 세계적으로 백신 수급과 관련한 경쟁이 심화되며 수급 일정이 다소 불안정하게 전개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정부는 계획대로 백신을 수급하고 후반기에 도입 일정이 있는 백신도 최대한 앞당기기로 노력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국내 위탁생산을 증가시키거나 도입을 유치하려는 노력도 같이 기울이고 있다”며 “이는 국내에서 (위탁) 생산하는 경우 우리나라의 백신 수급에도 상당히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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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영하 범정부 백신도입 태스크포스(TF) 백신도입총괄팀장은 전날 백브리핑에서 “국내 제약사가 해외에서 승인된 백신을 생산하는 것에 대해 구체적인 계약 체결을 진행 중”이라며 “8월부터는 승인된 백신이 국내에서 대량으로 생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부 발표 하루 뒤인 이날 오전 휴온스글로벌은 자회사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과 러시아 국부펀드와 스푸트니크 V 백신 생산을 위한 기술 도입 계약을 맺었다고 밝히면서 8월에 위탁생산되는 백신이 러시아산 백신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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