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7주 연속 확진자 증가…팬데믹 끝나려면 멀었다”

파리=김윤종 특파원 입력 2021-04-13 17:29수정 2021-04-13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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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전 세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감염자 수가 7주 연속 증가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과 함께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의 지속적인 방역 수칙 준수를 재차 강조했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12일(현지 시간) 화상 브리핑을 통해 “지난주에는 주간 기준으로 역대 네 번째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WHO 집계결과 지난주 전 세계 신규 확진자 수는 440만 명으로 전주 대비 9% 증가했다.

WHO는 “7주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하고 4주 연속 사망자 수가 늘었다. 팬데믹(대유행)이 끝나려면 멀었다”고 경고했다. 전 세계 누적 확진자 수는 13일 기준 약 1억3495만 명에 달하며 누적 사망자는 최소 291만8752명으로 집계됐다.

WHO는 희망으로 여겨졌던 코로나19 백신이 전 세계적으로 7억8000만 회분이 접종되고 있는 상황에서 확진자가 계속 늘고 있는 점이 우려된다고 밝혔다. 백신 접종이 시작된 후 올해 1, 2 월엔 전 세계적으로 6주 연속 확진자가 감소했지만 3월 초부터 다시 증가 추세로 돌아선 점을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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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브러여수스 총장은 “방역조치에 대한 안일함, 일관되지 못한 방역정책이 코로나19를 확산시키고 있다”며 “백신은 코로나19를 막는 유일한 도구가 아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손 씻기, 환기 등의 기본 방역 수칙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럽연합(EU) 보건당국은 12일 기준으로 유럽 내 누적 사망자 수가 100만288명을 기록해 처음으로 100만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파리=김윤종 특파원zozo@donga.com기자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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