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청 “정부가 화이자 추가 구매 제안 거절? 사실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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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4월 8일 11시 1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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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종센터를 찾은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접종센터를 찾은 어르신들이 화이자 백신을 접종받고 있다. 박영철 기자 skyblue@donga.com
질병관리청(질병청)이 정부가 ‘백신을 더 많이 사면 더 많은 물량을 조기에 공급할 수 있다’는 화이자의 제안을 거부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질병청은 8일 “정부는 2월 추가 공급할 수 있는 코로나19 화이자 백신 300만 명분을 확보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백신 공급 불확실성에 대비해 상반기에 공급 가능한 300만 명분 전량을 계약했으며 당초 3분기였던 공급 시작 시기를 1분기(3월 말)로 앞당겼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또한 “화이자의 제안을 정부가 거절했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는 최대한 많은 백신을 조기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며 “범정부 전담팀을 출범해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조선일보는 이날 화이자 측이 우리 정부에 백신을 조기 공급하겠다는 제안을 거부하고 300만 명분만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조유경 동아닷컴 기자 polaris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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