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잘못들었다” 고속도로 위 전동휠체어 노인 구조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3월 3일 18시 05분


코멘트
3일 오전 11시35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경인고속도로 능해 IC에서 서울 방면 고속도로상에 A씨(87)가 전동휠체어를 운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 등에 잇따라 신고됐다. 인천 중부소방서 119구조대 제공=뉴스1
3일 오전 11시35분께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경인고속도로 능해 IC에서 서울 방면 고속도로상에 A씨(87)가 전동휠체어를 운행하고 있다는 신고가 112 등에 잇따라 신고됐다. 인천 중부소방서 119구조대 제공=뉴스1
고속도로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던 80대 노인이 구조됐다.

3일 인천 중부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35분경 인천시 미추홀구 학익동 경인고속도로에서 A 씨(87)가 전동휠체어를 타고 가고 있다는 신고가 119·112 등에 잇따라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능해 IC에서 2km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전동휠체어를 타고 있는 A 씨를 발견해 경찰에 인계했다.

하반신 마비 장애로 전동휠체어를 이용하던 A 씨는 자택으로 가던 중 실수로 고속도로에 진입한 것으로 파악됐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길을 잘못들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를 댁까지 모셔다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고속도로에서 전동휠체어를 탈 경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