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아침 쌀쌀 낮은 포근… 충청·남부·제주엔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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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25일 06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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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26일 중랑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모습. 2021.1.26/뉴스1 © News1
지난 1월26일 중랑천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산책을 즐기는 모습. 2021.1.26/뉴스1 © News1
목요일인 25일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중국 상해 부근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오전에 전라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돼 오후에 충청권과 남부지방, 제주도에 비가 내린다고 예보했다.

오는 26일까지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강수가 예상되나, 충청권과 경북북부는 강수량이 적어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건조특보가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 충청북부는 25일 밤에 비가 그치고, 제주도에서는 27일까지 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25일부터 26일까지 남부지방 5~40㎜, 충청권 5㎜ 미만이며, 제주도의 경우 27일까지 30~80㎜(많은 곳 제주도산지 150㎜ 이상)이다.

25일 아침 기온은 중부지방과 경북권에서 영하권, 전라권과 경남권에서 영상권에 들겠다. 낮 기온은 10도 내외로 평년(6~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을 전망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6도~2도, 낮 최고기온은 7~12도다.

지역별 최저기온은 Δ서울 0도 Δ인천 -1도 Δ춘천 -4도 Δ강릉 2도 Δ대전 0도 Δ대구 1도 Δ부산 6도 Δ전주 1도 Δ광주 4도 Δ제주 9도다.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9도 Δ인천 8도 Δ춘천 8도 Δ강릉 11도 Δ대전 10도 Δ대구 11도 Δ부산 12도 Δ전주 9도 Δ광주 10도 Δ제주 15도로 예상된다.

미세먼지의 경우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하겠으나, 일부 중서부지역은 기류 수렴으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전 권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되나 경기남부·충남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 0.5~3.0m, 남해 앞바다 0.5~4.0m, 동해 앞바다 0.5~1.5m로 일고 서해와 남해 먼바다 최고 4.0m, 동해 먼바다 최고 2.0m로 높게 일 전망이다.

또한 25일 오후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지기 시작해 밤에 제주도와 전남남해안, 26일에는 경상권해안으로 바람이 35~65km/h(10~18m/s), 최대순간풍속 90km/h(25m/s)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면서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해상의 경우에도 오후부터 서해남부먼바다와 남해서부해상, 제주도해상을 시작으로 바람이 35~65km/h(10~18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앞서 기상청은 25일 밤 제주도, 전남(거문도.초도, 장흥, 진도, 완도, 해남, 강진, 순천, 광양, 여수, 보성, 고흥)에 강풍 예비특보를 발효한다고 24일 오후 4시 발표했다.

또한 25일 오후에는 제주도남쪽먼바다, 남해서부서쪽먼바다, 서해남부남쪽먼바다에, 25일 밤에는 제주도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서부앞바다, 남해동부먼바다, 서해남부앞바다(전남남부서해앞바다)에 풍랑 예비특보를 발효한다고 발표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라며 “해상에서는 풍랑주의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하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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