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교통상황 “예상보다 많은 편”…서울→부산 4시간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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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2월 10일 19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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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경기 용인시 신갈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으로 차량들이 합류하며 정체를 빚고 있다. (항공촬영 협조 : 서울경찰청 이용길 경감, 경기북부경찰청 김용옥 경위) 뉴시스
설 연휴를 하루 앞둔 10일 오후 경기 용인시 신갈IC 인근 경부고속도로 하행선으로 차량들이 합류하며 정체를 빚고 있다. (항공촬영 협조 : 서울경찰청 이용길 경감, 경기북부경찰청 김용옥 경위) 뉴시스
설 연휴 전날인 10일 오후 귀성길 정체가 시작됐다. 교통량은 평소 명절보다는 적지만, 예상했던 것 보다는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날 고속도로 전체 이용 차량은 463만대에 이를 것으로 한국도로공사는 예상하고 있다. 수도권을 기준으로는 46만대가 나가고 42만대가 들어갈 것으로 관측했다.

오후 6시 기준 전국 고속도로를 이용한 차량은 370만대로 집계됐다. 수도권을 나간 차량은 33만대, 들어간 차량은 31만대로 파악됐다.

지방 방향 정체는 오후 7시께 절정을 보이다가 점차 해소 국면에 접어들 전망이다. 지방 방향 정체 해소 시점은 11일 오전 1~2시께로 전망되고 있다.

서울 방향은 출퇴근길 차량과 맞물려 수도권 등지에서 정체 구간이 나타나고 있다. 서울 방향 정체는 오후 9~10시께 풀릴 것으로 관측된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기존 명절과 비교하면 차량 이동이 적은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예상보다는 이동이 많은 편이어서 기존 전망치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후 7시 요금소 기준으로 승용차를 이용한 주요 도시간 예상 소요시간은 하행선 ▲서울~부산 4시간50분 ▲서울~대전 2시간30분 ▲서울~대구 3시간50분 ▲서울~강릉 2시간40분 ▲서울~광주 4시간 ▲서울~목포 4시간10분 ▲서울~울산 4시간20분 등이다.

상행선은 ▲부산~서울 4시간30분 ▲대전~서울 1시간30분 ▲대구~서울 3시간30분 ▲강릉~서울 2시간40분 ▲광주~서울 3시간20분 ▲목포~서울 3시간40분 ▲울산~서울 4시간10분 등이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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