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토크쇼의 황제’ 래리킹, 코로나19로 사망”

동아닷컴 입력 2021-01-23 22:39수정 2021-01-24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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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AP 뉴시스
‘토크쇼 황제’로 불리는 미국의 전설적 진행자 래리 킹이 23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사망했다.

이날 킹의 페이스북에는 그의 사망 소식을 알리는 성명서가 게시됐다. “오라 미디어는 오늘 아침 87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난 우리의 공동 창업자이자 사회자, 친구 래리 킹의 죽음을 깊은 슬픔과 함께 알린다”며 “63년 동안 라디오, 텔레비전 및 디지털 미디어 플랫폼 전반에 걸쳐 이뤄진 래리의 수천 건의 인터뷰와 상, 세계적인 찬사는 방송인으로서의 그의 독특하고 지속적인 재능을 보여주는 증거로 남았다”고 했다.

앞서 CNN은 킹이 지난 3일 코로나19 확진으로 로스앤젤레스 한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는 제2형 당뇨병을 앓고 있으며 심장마비와 폐암 등을 겪었다. 혈관우회술 및 협심증 치료도 받았다.

킹은 1985년부터 25년간 CNN 간판 토크쇼 ‘래리 킹 라이브’를 6000회 넘게 진행하며 5만여 명을 인터뷰했다. 제럴드 포드,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을 비롯한 유명 정치인, 연예인, 운동선수, 영화배우들이 그의 토크쇼에서 날카로운 질문을 받았다. 2012년부터 멕시코 통신 재벌 카를로스 슬림과 공동 설립한 방송사에서 1주일에 3차례 방영되는 ‘래리 킹 나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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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은 7명의 아내와 8번 결혼해 5명의 자녀와 9명의 손주를 뒀다. 지난해 아들 앤디 킹(65)과 딸 차이아 킹(52)을 심장 마비와 폐암으로 먼저 잃는 슬픔을 겪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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