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19~49세 성인, 3분기부터 코로나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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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월 12일 14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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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19~49세 일반 성인의 경우 올 3분기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설명자료를 내 “대부분의 백신이 2회 접종인 점을 감안해 성인(19~49세)도 3분기부터 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이를 통해 ‘집단면역’을 신속하게 형성하겠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집단면역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최대 70%의 인구가 예방접종을 시행해야 한다고 추정하고 있다.

우선접종 권장 대상자의 접종 순서, 시기, 범위 등은 현재 전문가 의견수렴 등을 거쳐 검토 중이다. 질병청이 전날 공개한 우선접종 권장 대상(안)에는 ▲의료기관 종사자 ▲집단시설 생활자 및 종사자 ▲노인(65세 이상) ▲성인 만성질환자 ▲소아청소년 교육·보육시설 종사자 및 직원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50∼64세 성인 ▲경찰·소방 공무원·군인 ▲교정시설 및 치료감호소 수감자 및 직원 등이 포함됐다.

또 정부는 접종비용에 대한 국민의 경제적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전 국민 무료접종을 추진하기로 했다. 백신구매비와 주사기 등 부대비용도 국가 재정을 활용하기로 했다. 화이자 같이 특수한 보관운송이 필요한 경우에도 국가 재정에서 접종비용 일체를 부담키로 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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