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냐하면”, “빨리 낳아”…정 뚝 떨어지는 연인간 최악 맞춤법

뉴시스 입력 2020-12-05 07:36수정 2020-12-0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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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연인에게 가장 정떨어지는 일은 ‘반복적으로 맞춤법이 틀리는 것’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5일 결혼정보회사 가연에 따르면 지난달 5~30일 ‘연인 사이 지켜야 할 연애 매너’를 주제로 설문한 결과 ‘연인에게 가장 정떨어지는 순간’으로 ‘약속을 지키지 않았을 때(43.4%)’와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릴 때(32.3%)’를 선택했다. 설문에는 미혼남녀 1191명(남 508, 여 683)이 참여했다.

이어 ‘기념일을 잊었을 때(13.6%)’, ‘시사 상식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아예 모를 때(10.7%)’ 등 순이다.

특히 응답 중 ‘반복적으로 맞춤법을 틀릴 때’를 택한 이의 비율은 남성 18.4%, 여성 81.6%였다. 남성보다는 여성이 대화 중 맞춤법을 더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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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이유로는 ‘나를 좋아한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35%)’, ‘무지한 것 같아서(26.2%)’, ‘존중받는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서(24.9%)’, ‘성의가 없어 보여서(13.9%)’ 순이다.

‘연인의 이러한 행동에 실망한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몇 번 있다(57.7%)’, ‘없다(25.6%)’, ‘자주 있다(16.7%)’ 등이다. 10명 중 7명은 실망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그렇다면 ‘연인이 비호감을 주는 행동을 하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물음에는 ‘대화를 통해 직접 알려주겠다’는 답이 가장 많았다. ‘설명을 통해 고쳐주거나, 느낀 생각을 솔직히 말한다(72.6%)’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둘 사이 관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본다(23.3%)’, ‘즉시 헤어진다(1.4%)’ 등이다.

특히 ‘연인이 사용한 최악의 맞춤법·표현’에는 ‘되’와 ‘돼’의 구분부터 ‘않되’, ‘않이‘, ‘빨리 낳아’, ‘외냐하면’ 등의 예가 있었다. 단어로는 ‘연애인’, ‘예기’, ‘Mather’, ‘설겆이’ 등의 예도 있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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