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복 수험생까지… ‘코로나 수능’ 마지막이길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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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치러진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에서는 여느 때와는 다른 풍경들이 포착됐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에서는 수험장에 들어가기 전 교문 앞에서 어머니와 수험생 딸이 마스크를 쓴 채 포옹을 했다(1). 인천 부평구 부평고에선 한 수험생이 방호복으로 완전 무장한 채 고사장에 들어가고 있다(2).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선 격리병동에 마련한 확진자 수험생을 위한 임시고사장이 폐쇄회로(CC)TV 화면에 잡혔다(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2주가량 늦춰진 올해 수능은 역대 최소인 42만6344명이 응시했지만, 확진자나 자가 격리자도 시험을 볼 수 있도록 고사장 수는 지난해의 1.5배로 늘어났다.

송은석 기자 silverstone@donga.com·인천=뉴스1
#방호복#수험생#코로나 수능#마지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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